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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 ‘유전자 검사’에 열광하는 MZ세대… 그들의 데이터가 절실한 IT기업

친절한개발초보자 2022. 4. 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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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요약과 압축)
‘유전자 검사’에 열광하는 MZ세대… 그들의 데이터가 절실한 IT기업

- MZ세대서 유행하는 '유전자 MBTI 검사'...유전자 특징 알려줘
- 뱅크샐러드, '디지털 헬스' 시장 선점하려 유전자 검사 지원까지 
- 네이버, 카카오도 600조원 시장 뛰어든다
기사링크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138&aid=0002122974
본문
(본문 내용 복사)
“매일 오전 10시마다 시간 맞춰 시도하는데, 아직 단 한번도 성공 못했어요.” 

20대 A씨(여)가 매일 아침마다 신청하는 건 다름 아닌 ‘유전자 검사’다. 콘서트 티켓팅, 수강신청보다 어렵다는 유전자 검사라니,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MZ세대서 각광받는 유전자 검사… 왜?

최근 자산 관리 앱 뱅크샐러드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 매일 오전 10시에 700명 한정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신청에 성공하면, 무료로 유전자 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매일 수 만명의 이용자가 몰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 신청 경쟁률은 30대 1정도다

알고 보니 주 이용층은 20대와 30대인 ‘MZ세대’였다. 최근 개인의 종합적 성향을 분석하는 MBTI의 유행에 힘입어, 성격뿐만 아니라 이제는 유전자 특징에도 관심을 보이는 MZ세대에게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었던 것이다. 

무한 경쟁의 시대,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능력에 대한 갈구과 호기심이 MZ세대에게 '유전자 검사'까지도 큰 관심을 갖게 만든 것이다 . 

이같은 취향을 반영, 유전자 검사의 방식과 결과 안내도 최신 트렌드에 맞춘 모습이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택배로 유전자 검사 키트를 수령한 신청자는 간단히 본인의 타액을 채취한 후 이를 분석기관으로 보내면 된다. 

유전자의 장단점을 보여주는 설명도 ‘카드’ 형태로 알기 쉽게 제공된다. 

예를 들어, 알코올 분해력이 높은 이용자에게는 ‘타고난 술고래’ 카드가, 운동을 조금만 해도 살이 빠지는 체질의 이용자에게는 ‘모태 다이어터’ 카드가 보여지는 방식이다. 

◆검사비 전액 무료… 내 유전자정보, 안전한 걸까?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 결과는 탈모, 비만, 수면습관 등 개개인의 신체적 특징을 담고 있는 데다가 검사 비용도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마이데이터(mydata) 서비스에 중점을 두다가 돌연 유전자 검사에 투자하는 뱅크샐러드의 행보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이는 단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IT기업일수록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가 핵심이 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10월 유전체 분석업체 ‘마크로젠’과 서비스 제휴를 맺으며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해왔다. 

뱅크샐러드 측은 개인정보 관리에 대해 "고객 데이터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적으로만 활용되고, 추가 동의 없이 제 3자(다른 업체)에게 절대 제공되지 않는다"며 "뱅크샐러드는 엄격한 보안 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인가를 받은 업체며, 금융기관에 준하는 보안체계로 고객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뛰어드는 국내외 'IT 기업’

미국 전역에 ‘아마존 케어’를 런칭한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를 활용해 원격의료 상담 및 방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자사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와 핏빗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건강정보를 측정, 제공하는 것도 이미 익히 알려져 있다. 이는 비단 해외에서만 가능한 사례는 아닐 것이다. 

현재 뱅크샐러드 뿐만 아니라 국내 IT ‘공룡’ 카카오와 네이버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카카오는 '카카오헬스케어' 법인을 신규 설립했고, 네이버도 ▲아이크로진 ▲사운드짐 ▲엔서 ▲휴에리포지티브 등 다수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5년 전세계 디지털헬스 산업은 625조원 규모로 성장 가능하다. 향후 국내 IT기업들이 과연 ‘미래 먹거리’ 디지털 헬스 산업에서 지위를 선점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기사 내용의
수치화, 인사이트 나누기
① 앱 뱅크샐러드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 신청 경쟁률은 30대 1정도다. 
② 2025년 전세계 디지털헬스 산업은 625조원 규모로 성장 가능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결과
  1.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1. 64%. 지난해 미국에서 원격의료 서비스를 경험한 의료 소비자 비율이다. 2년 전 15%였던 원격의료 경험률은 코로나19 팬데믹 2년 만에 네 배 넘게 급증했다.
    2. 난해 세계 디지털헬스 시장 규모는 330조원으로 추산된다. 2019년 215조원에서 2년 만에 53.5%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후 원격진료 활용도가 크게 늘어난 미국에선 같은 기간 디지털헬스 시장 규모가 54조원에서 86조원으로 59.3% 급증했다.
    3. 지난해 세계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은 70조원을 넘어섰다. 1억달러(약 1230억원) 넘는 메가라운드를 조달한 기업 수는 2020년 78곳에서 지난해 154곳으로 1년 만에 약 두 배로 늘었다. 세계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투자받은 금액은 올해 1분기 기준 1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조원)보다 주춤했다. 하지만 빅테크들의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4. 아마존은 지난달 미국 최대 원격진료 서비스업체 텔라닥과 손을 잡았다.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 이용자는 ‘의사와 이야기하고 싶어’라는 명령어 등을 통해 바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75달러다. 구글은 스마트워치가 자동으로 심장 박동을 모니터링하고 심장 이상을 경고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글이 인수한 핏빗은 지난 11일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심방세동 탐지 서비스 사용 승인을 받았다. 국내 기업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카카오는 카카오헬스케어를 새로 세웠다. 네이버는 올해 초 네이버케어를 선보였다.
  2. 카카오헬스케어
    1. 카카오헬스케어는 의료기관·스타트업과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 개별 병원이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화 및 AI 기술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손잡고 의료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구글처럼 병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병원 업무의 편의성·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2. 카카오톡 기반의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진 건강정보를 한데 모아 AI로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란 관측이다. 정부도 관련 사업에 의욕을 내고 있으나, 의료데이터 개방 규제 및 의료계와 시민사회계 반발을 고려하면 카카오헬스케어가 단기간 내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들긴 어려운 상황이다.
    3. 카카오 공동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서울아산병원과 합작법인(JV)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이는 국내 최초의 의료데이터 전문회사로, 의료 빅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구조화하는 역할을 한다. 카카오벤처스도 루닛·루먼랩·스탠다임 등 12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4. 카카오브레인의의 AI·머신러닝(기계학습) 역량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챗봇·클라우드 기술과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더욱이 카카오브레인은 올해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스타트업 갤럭스와 협업해 후보 물질 개발에만 평균 5년, 약 6억7000만달러가 드는 신약 개발과정·비용을 AI로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목표다.
    5.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 서비스를 먼저 선보이고,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이 더딘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글로벌 성장축이 콘텐츠·블록체인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로 확대되는 셈이다. 황 대표는 "그동안 의료와 헬스케어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요약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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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용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 속도가 어마 무시한 것 같다.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예상된다. 이에 다양한 IT 기업들이 관련 서비스를 출시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의료시스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줄 뿐 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적용할점
(현직자에게 할 질문)
① FE로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이 있을까요?
②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시, 무엇을 가장 중요시해야 될까요?? (편리성/보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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